[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도무지 사건·사고가 멈추질 않는다.

빅뱅 멤버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슈를 장식하고 있다.

이번엔 탑(본명 최승현) 차례였다.

끊임없는 구설로 팬들까지 동요하고 있어 컴백을 한다 해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탑은 지난해 1월 26일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총 19일의 병가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용산구 측은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받은 상태로 병가를 허락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탑 역시 공황장애의 이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부정한 병가 사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의심 투성이다.

특히 탑의 병가 횟수는 타 복무요원보다 평균 3배에 달하는 수치로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충분했다.

일반 회사원도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 통상적으로 19회의 병가를 사용하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사무복무요원은 현역보다 훨씬 수월한 복무 형태를 띠고 있다.

공공시설에서 복무하는 형태로 주 5일 출퇴근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민간인의 신분과 다를 게 없다.

이러한 탑의 행태에 ‘황제 복무’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이유다.

사무복무요원 신분 자체도 눈엣가시다.

탑은 애초 현역 복무 대상이었다.

실제로 2017년 2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경으로 복무 중이었다.

하지만 앞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에서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 것이다.

자숙해도 모자를 판에 터져 나온 특혜 논란으로 설상가상이 됐다.

향후 활동에도 먹구름이다.

빅뱅 멤버들은 2017년 탑을 시작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2018년에는 지드래곤(권지용) 태양(동영배) 대성(강대성)의 순서로 입대했다.

다만 승리(이승현)는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서며 탈퇴 수순 밟았다.

결국 빅뱅은 오는 모든 멤버들의 병역 의무가 종료되는 2020년 4인 체제로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승리 여파는 빅뱅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지드래곤 역시 군 병원 특혜 논란을 비롯해 잦은 외출로 질타를 받은 바 있어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탑과 지드래곤은 빅뱅의 주축인 만큼 컴백해도 예전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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