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과거사위원회가 활동기한 연장 승인을 받자마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특수강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을 소환하며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사단은 21일 여성들을 상대로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한 차례 윤씨를 소환해 과거사를 캐물었지만 사건을 규명할 결정적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조사단은 윤씨가 여성들을 불법적으로 특정 장소에 머물게 하면서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살펴봤다.

윤씨가 여성을 감금한 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윤씨는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던 2013년, 이같은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피해 여성이 확인되지 않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