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도로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는 2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21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흐름을 바꿨다.

5전 3선승제인 챔프전에서 시리즈 전적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와 박정아 원투펀치가 날았다.

파튜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 포함 20득점(공격성공률 45%), 박정아는 서브 3개를 묶어 17득점(공격성공률 38.89%)을 선보였다.

특히 박정아는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2호로 공격득점 500점을 달성했다.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팀 리시브 효율 54.39%로 흥국생명(36.2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세트 중반 팽팽하던 승부를 깬 것은 도로공사였다.

박정아의 연이은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 상대범실을 묶어 19-14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두 점 차로 쫓겼지만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무사히 세트포인트 올라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는 배유나가 블로킹 벽을 더욱 높였다.

후반 20-14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3세트에도 상대범실로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파튜 퀵오픈을 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앞서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일간 3경기 15세트를 치렀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결국 1승씩 나눠 가진 두 팀은 오는 25일 도로공사 홈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