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2일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 등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0기(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 총 8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은 37분 만에 끝이 났다.

이번 주총 의결로 올해부터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네이버 직원은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게 된다.

네이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근속기간 1년 당 2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도 추가 제공키로 했다.

또 이와 별개로 네이버는 핵심인재로 선발한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스톡옵션은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난달 27일 기준 주가보다 약 1.5배 오른 19만2000원을 10일 연속으로 기록했을 때에만 행사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CEO)와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각각 2만주와 1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

한 대표는 이날 코렐리아 캐피털과의 펀드 조성 등 네이버의 프랑스 투자 성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네이버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제록스 연구소를 인수했다.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유수의 글로벌사와 경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당장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네이버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커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정의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홍준표 울산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