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온 국민 관심사인 대입 관련 뉴스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드라마 ‘SKY캐슬’ 이후 다시 도마에 오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개선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현실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당의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제6정책조정위원장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신경민 의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학종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다.

수도권 지역 중·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재 능력을 이끌어 내고자 도입됐으나 내신비리, 고교와 지역간 격차, 학종 사교육을 둘러싼 빈부격차 등으로 신뢰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이범 교육평론가가 맡았다.

이 평론가는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스카이 캐슬을 넘어 우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제목의 토론회에서 학종의 문제점으로 “‘전형요소의 복합성’이 큰 것”을 거론하면서 ‘수상실적’을 전형요소에서 완전히 빼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평론가는 이번 토론회에서 학종이 가져오는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과 ‘기회 불평등’, ‘사교육 유발’ 이라는 문제점 등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훈희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과장,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실장,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장, 유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한다.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김두환 덕성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28일에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학입학제도 토론회-2023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2023 대입제도 개편방안은 현 중3학생들이 대상이다.

이 토론회는 28일 오후2시 건국대 법학관 102호실에서 열린다.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가 전체사회를 맡았다.

국가교육회의 위원인 김 교수는 학종 비판론자들로부터 “학종 옹호론자”로 불린다.

지난주에는 교육부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 발표한 한국체육대학교 종합감사결과에 언론이 주목했다.

이 학교 빙상부 전명규 교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폭행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교육부 감사 결과 확인돼서다.

전 교수는 한국 빙상계 거물이었다.

교육부 감사를 보면 한체대에서는 교수들의 비리와 학사 관리 부실 등 총 82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체대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회의에서 “중대한 교육비리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하고 단기-중장기 제도 개선까지 진행해서 법·제도적 정비로 마무리하겠다”며 “교육계에서 반복되는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 교수-학생 간 갑질 문제는 권력에 따른 폭력이고 학생들의 피해가 큰 만큼 발본색원한다는 자세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